[K리그2 리뷰]'임창석 결승골' 차두리의 화성FC, '득점 취소 2회' 충북청주 1-0 제압

기사입력 2025-10-11 18:29


[K리그2 리뷰]'임창석 결승골' 차두리의 화성FC, '득점 취소 2회'…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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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화성FC가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화성FC는 11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화성(승점 39)은 홈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청주(승점 33)는 13위에 머물렀다.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대2 무) 이후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고개를 숙였다.

화성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알뚤과 김병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준영, 데메트리우스, 최명희 전성진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조동재 연제민, 보이노비치, 임창석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건이 착용했다.

충북청주는 3-4-3 전술이었다. 양영빈 송창석, 페드로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허리엔 이강한 김영환 김선민 최강민이 위치했다. 스리백엔 반 데 아벌트, 홍준호 이창훈이 자리했다. 골문은 정진욱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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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화성이 공격을 주도했다. 위기를 넘긴 충북청주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이강한의 크로스를 김준영이 받아 반대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충북청주의 공격은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충북청주는 전반 10분 페드로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화성은 알뚤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역부족했다.

충북청주는 전반 30분 기어코 선제골을 꽂아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의 크로스를 이창훈이 헤더골로 완성했다. 페드로의 크로스가 코너킥 라인을 넘을 것으로 확인, 득점 취소됐다. '0'의 균형이 계속됐다. 충북 청주는 김영환, 화성은 김병오의 슈팅이 나왔지만 양 팀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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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충북청주가 다시 한 번 화성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송창석의 헤더골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선언되며 또 다시 득점 취소됐다.

두 팀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충북청주는 송창석과 최강민 대신 이승재와 박건우를 넣었다. 화성은 김준영과 알뚤 대신 김대환과 우제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7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충북청주 이승재가 역습하는 과정에서 화성 연제운에 막혀 넘어진 듯했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했다. 연제운이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심판은 이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 결과 연제운의 반칙은 취소됐다. 레드카드도 지워졌다. 충북청주 벤치에선 아쉬움을 표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화성은 연제운 대신 박준서를 넣어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양 팀 벤치는 후반 33분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충북청주는 김영환 양영빈을 빼고 서재원과 허승찬이 들어갔다. 화성은 김병오 전성진 대신 리바, 박창호가 나섰다.

승패는 후반 추가 시간 갈렸다. 데메트리우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튕겨나왔다. 뒤따라 들어오던 임창석이 득점으로 완성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충북청주는 페드로 대신 문승민을 넣는 등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화성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화성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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