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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화성FC가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3-4-3 전술이었다. 양영빈 송창석, 페드로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허리엔 이강한 김영환 김선민 최강민이 위치했다. 스리백엔 반 데 아벌트, 홍준호 이창훈이 자리했다. 골문은 정진욱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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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충북청주는 송창석과 최강민 대신 이승재와 박건우를 넣었다. 화성은 김준영과 알뚤 대신 김대환과 우제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7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충북청주 이승재가 역습하는 과정에서 화성 연제운에 막혀 넘어진 듯했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했다. 연제운이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심판은 이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 결과 연제운의 반칙은 취소됐다. 레드카드도 지워졌다. 충북청주 벤치에선 아쉬움을 표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화성은 연제운 대신 박준서를 넣어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양 팀 벤치는 후반 33분 나란히 교체카드를 꺼냈다. 충북청주는 김영환 양영빈을 빼고 서재원과 허승찬이 들어갔다. 화성은 김병오 전성진 대신 리바, 박창호가 나섰다.
승패는 후반 추가 시간 갈렸다. 데메트리우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펀칭에 막혀 튕겨나왔다. 뒤따라 들어오던 임창석이 득점으로 완성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충북청주는 페드로 대신 문승민을 넣는 등 마지막까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화성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화성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