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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다음 상대인 파라과이의 무기는 끈적하고 단단한 수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0월 친선경기 첫 상대인 브라질에 0대5로 졌다. 브라질은 역시 강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을 5위로 통과했지만, 대륙을 넘어 세계 최강을 다투던 힘은 여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략도 한국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스리백 전술로 수비를 빡빡하게 세웠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한 공격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에게는 실망할 시간도 없다. 월드컵을 향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홍명보호다. 다음 상대인 파라과이를 맞아 다시 성과를 내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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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점은 파라과이의 원정 성적이다. 비슷한 환경에 놓인 남미 국가들을 상대로도 파라과이는 원정 성적에서 부진한 결과를 거뒀다. 홈과의 격차가 확실했다. 알파로 감독 부임 후에도 파라과이는 원정에서 1승4무1패, 5골5실점으로 아쉬웠다. 홈을 떠나서는 좀처럼 이기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공격진이 공략할 여지가 있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