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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손흥민(33·LA FC)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자신의 137번째 A매치였다. 한국의 축구 역사가 새롭게 쓰이는 순간이었다. 그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록 한국은 브라질에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로 행사한다. '차'는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으로, 그는 파라과이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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