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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경준 감독은 "오늘 전반에 좋지 않았고, 지는 경기처럼 흘러갔다. 후반에 우리가 했던 것들을 변화를 주며, 선수들이 잘 대응했다. 퇴장 변수도 있어서 어려움이 터졌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사람 욕심이, 지지 않는 것에서 이겼으면 했다.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수적 열세 상황에서 무승부를 만든 비결에 대해 "지쳐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했다. 뒤집지 못한 것은 아쉬우나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했다.
인천을 상대로 올 시즌 3경기 2승1무,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성남이다. 전 감독은 "앞선 두 경기 전력을 쏟았다. 오늘은 지쳐있고,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아서 걱정했다. 우리가 하던 것들을 상대에 맞춰야 했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했다.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가 회복됐다. 우리가 인천을 일방적으로 압박한 것은 아니다. 쉽지 않았지만, 뒤질을만한 경기까지 끌고 간 것은 자랑스럽다"고 했다.
성남=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