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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급 잠재력'을 과시 중인 토트넘 유망주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 다만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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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코비치도 그중 한 명이었다. 2007년생의 수비수 부슈코비치는 2023년 2월 16세의 나이로 크로아티아 1부 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라도미아크 라돔, 베스테를로 등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미 지난 2023년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했던 부슈코비치는 올여름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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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과 함께 그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포지션을 보강하기 원하는 상황에서 영입 대신 부슈코비치의 복귀도 선택지로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성사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로 떠날 당시 포함된 조항 때문에 토트넘의 의지만으로 복귀는 이뤄지기 어렵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부슈코비치를 다시 부르는 것은 구단에 부상 위기가 발생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센터백이 2명이 부상을 당해야 복귀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심각한 부상이어야 한다. 또한 1월 이적시장 전에 발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토트넘이 센터백 기용 위기에 처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부슈코비치가 돌아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