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독일 현지에서 또다시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주목하고 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대신 한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한 옌스에게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다.
|
|
매체는 "옌스는 많은 유망주들이 한 번쯤 꿈꾸는 브라질과의 A매치 경기에 출전했다"라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꿈은 악몽 같은 현실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옌스는 후반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은 0대5로 패배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빌트는 "옌스에게 이 밤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직접 맞붙었다"라며 "카세미루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같은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적인 선수들도 함께 있었다"라고 했다.
|
|
옌스는 "홈 데뷔전을 치러 기쁘다. 팬들의 응원에 행복했고, 분위기도 좋았다"라며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0대5로 패배해서는 안 됐다"라고 지적했다.
옌스와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또다시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이다. 브라질보다 약팀으로 평가되는 만큼 우리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 경기로 볼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옌스가 이번에는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독일 매체가 꾸준히 옌스와 관련한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만큼, 그의 활약과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