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39·FC도쿄)가 A매치 친선경기 상대인 '삼바군단' 브라질 대표팀이 '최강은 아니'라며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일본은 10일 파라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 20분 미구엘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26분 오가와 코키(네이메헌)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9분 디에고 고메스(브라이턴)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극적인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
브라질은 호드리구(레알), 이스테방(첼시)이 각각 2골씩 넣고 비니시우스가 쐐기골을 작성하며 한국을 5대0으로 꺾었다. 일본전을 앞두고 컨디션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라질은 12일 저녁 전세기를 타고 일본 도쿄로 이동해 13일 한 차례 훈련을 하고 일본을 상대할 예정이다. 이스테방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경기 출전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예고한대로 선발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전에 출전한 벤투(알 나스르) 대신 우고 소우자(코린치안스)가 일본전에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주력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우에다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