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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없으니 공격이 답답하기만 하다.
오스틴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울프, 포드리, 부라키가 공격에 앞장섰다. 존 갤러거, 일리에 산체스, 페레이라, 데슬러가 허리를 구성했다. 스리백엔 길례르미 비로, 하인스-이케, 조르제비치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튜버가 착용했다.
180도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홈팀 오스틴은 최근 리그 2연패 중이었다. 반면, LA FC는 6연승 중이었다. 다만, '에이스' 손흥민과 '주포' 드니 부앙가가 A대표팀 일정으로 이탈한 상태였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현재 MLS 최고의 공격 듀오로 꼽힌다. 실제로 8월 25일 댈러스전부터 10월 6일 애틀랜타전까지 무려 18골을 합작했다.
지지부진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오스틴은 상대 측면을 파고 들며 기회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음급한 두 팀은 거친 몸싸움을 이어갔다. LA FC는 전반 41분 에보비세의 슈팅인 나왔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