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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의 공백은 컸다. LA FC가 답답한 경기력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오스틴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울프, 포드리, 부라키가 공격에 앞장섰다. 존 갤러거, 일리에 산체스, 페레이라, 데슬러가 허리를 구성했다. 스리백엔 길례르미 비로, 하인스-이케, 조르제비치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튜버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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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두 팀 모두 나란히 교체카드를 썼다. LA FC는 모란과 홀링스헤드를 빼고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아르템 스몰리아코프가 나섰다. 오스틴은 포드리, 존 갤러거 대신 하데르 오브리안, 잔 콜마니치를 투입했다.
LA FC가 마르티네즈 투입 효과를 제대로 봤다.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 루트를 창출했다. 오스틴이 다시 한 번 변화를 택했다. 부카리와 산체스를 빼고 로베트 테일러, 니콜라스 두베르사르스키를 투입했다.
LA FC가 공격을 몰아 붙였다. 마르티네즈와 타파리가 번갈아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특히 후반 36분 타파리는 70m 드리블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슛은 오스틴 골키퍼에 막혔다. 오스틴이 곧바로 반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언 울프의 득점이 나왔다. LA FC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세구라의 머리를 맞고 굴절된 공이 울프의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분위기를 탄 오스틴은 페레이라 대신 베사르드 샤보비치를 넣었다. LA FC도 교체카드를 활용해 반격했다. 하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한 방'이 부족했다. LA FC가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