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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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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까지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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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예상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 수준을 기록하고 떠난다면 한국 축구 역사도 새롭게 쓰게 된다. 해당 수준은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에 2배 수준에 달한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의 주인공인 김민재도 뛰어넘는다. 김민재는 앞서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당시 5000만 유로(약 8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PSG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도 꺾이지 않은 이강인이 올겨울 EPL 이적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