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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 한계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른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투헬 감독은 "그가 이런 흐름을 이어가야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래시포드가 "매일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라트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하루 앞두고 14일(한국시각)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의 한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다만 '잠재력'이라는 단어는 하이레벨 스포츠에서 아주 위험한 개념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최고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일이며, 그게 바로 그가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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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또한 래시포드가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커리어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10년 후 자신이 이룰 수 있었던 것과 실제로 이룬 것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