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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오현규(헹크)가 득점의 기쁨을 '2001년생 동갑'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나눴다.
경기 뒤 오현규는 "(이)강인이 공을 잡았을 때 움직이면, 공이 알아서 내게 오는 것 같다. 너무나 좋은 패스를 해준 강인이와 팀원들에게 고맙다"며 "후반에 투입되면 경기 템포를 따라가는 게 힘들 때가 있다. 감독님께서 이리저리 막 뛰어다니지 말고 현명하게 움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덕분에 이렇게 골을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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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의 상처는 깔끔하게 다 잊은 상태다. 어느 팀에 속해 있든 내가 할 수 있는 100%, 그 이상을 끌어내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헹크에서 13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