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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라질 매체들도 일본전 패배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제대로 파고든 파울로 엔리케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브라질은 앞서갔다. 6분 뒤에는 루이스 파케타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으로 2대0을 만들었다. 한국전처럼 브라질이 완승을 거두는 분위기로 향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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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일본은 후반 26분 코너킥에서 이토의 킥을 우에다 아야세가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브라질은 세계 최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순식간에 무너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다급하게 히샬리송과 이스테방 등을 투입하면서 역전패만큼은 막아보려 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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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체제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던 일본이지만 홈에서 브라질을 잡으면서 다시 월드컵 우승을 외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