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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행을 확정지었다.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잉글랜드는 한 수위의 클래스를 앞세워 라트비아를 압도했다. 선봉장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소속팀에서 경기당 2골에 가까운 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은 이날도 멀티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76골을 기록한 케인은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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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체제로 변신한 잉글랜드는 이번 예선 동안 6전승, 18골,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투헬 감독도 "정말 멋지다. 라커룸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미국으로 가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경기력과 최고의 결과로 미국에 가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정말 기쁘다.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하는 건 즐거운 일"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