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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팀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이들 외에 오랜만에 월드컵의 맛을 보는 국가들이 제법된다. 카타르는 4차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잡고, 본선에 올랐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섰던 카타르는 이번에는 자력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 파라과이는 남미예선 6위에 오르며,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승리하며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뤘다. 남아공도 마찬가지다. 지역 혹은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수록 이러한 팀들의 숫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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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국제축구연맹(FIFA)가 본선 진출팀들을 늘린 것은 중국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시장 확대를 강조하는 FIFA는 인구와 자금력을 모두 갖춘 중국을 끌어들여 마케팅 가치를 더욱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은 4차예선도 오르지 못하고 '광탈'했다. 대신 새로운 팀들이 미소를 지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중국 고마워'를 외칠 법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