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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에게 가혹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언급된 6명의 선수 모두 이강인의 직접적인 주전 경쟁자들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최전방부터 3선까지 다채롭게 활용하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하지만 문제는 출전 시간이다.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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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더욱 상황이 어려운 건 PSG 핵심 선수들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라는 점이다. 이번 몸값 업데이트에서도 뎀벨레, 네베스, 비티냐의 몸값이 모두 1000만유로(약 165억원)씩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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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불편해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PSG는 이강인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매각을 불허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의 몸값을 넘는 제안을 넣었지만 PSG는 거절했다.
1월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는 이강인이 계속 경기력으로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강인은 10월 A매치에서도 2경기 연속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노력과 경기력을 주전 도약의 기회로 평가할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