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LA FC)의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LA FC는 손흥민의 전과 후가 달라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당당한 우승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이 A매치에 차출된 후 LA FC는 2경기를 더 치렀다. '단짝'인 데니스 부앙가도 가봉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둘의 공백에도 LA FC는 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선 2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13일 오스틴과의 원정경기에선 0대1로 패했다. LA FC의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승점 59점(17승8무8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LA FC의 정규리그 최종전 상대는 콜로라도다. 서부 컨퍼런스의 마지막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일제히 킥오프된다.
|
|
MLS는 15일 최종전을 앞두고 '결정의 날, 드라마를 결정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LA FC는 부앙가의 이름이 올랐다. 그 속에 손흥민이 있었다.
MLS는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를 두고 경쟁하는 LA FC에서,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은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원투 펀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정상 이후 17년 만의 환희였다. 유럽대항전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의 우승이었다.
하지만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정규리그 우승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성적은 2016~2017의 2위다. 손흥민은 '스코어 90'이 공개한 21세기 리그 우승이 없는 선수 5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
|
키엘리니는 또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LA FC는 이제 몇 달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