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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드디어 토트넘에 복귀한다.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는 이탈리아 최고 스포츠 법원에서 기각됐고, 토트넘은 2023년 4월에 사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당시 '파라티치 단장은 축구 관련 활동에 대한 금지에 대한 항소에 실패했고, 논쟁이 계속되는 동안 단장으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파라치티는 자신의 법적 지위에 집중하기 위해 즉시 클럽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어느덧 2년이 훌쩍 흘렀다. 지난 여름 징계가 풀린 파라티치는 그동안 음지에서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 등을 보좌했다. 레비 회장이 떠났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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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복귀한 파라티치 단장은 "내가 사랑하는 클럽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나는 토트넘의 컨설턴트로 수개월 동안 일해왔고, 이제 런던으로 돌아와 풀타임으로 팀에 합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나는 랑게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럽과 팬들에게 특별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출신의 랑게는 2023년 1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우리가 이곳 토트넘에서 특별한 것을 건설하고 있다고 굳게 믿으며, 우리의 새로운 축구 구조의 일환으로 파라티치와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파라티치 단장 시절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없다.
토트넘은 파라티치와 랑게와 함께할 축구 운영 이사를 영입, 새로운 리더십 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