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가 창단 첫 2년 연속 파이널A행에 성공했다.
강원은 도·시민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5번째 파이널A행을 달성했다. 지난해 파이널A행으로 대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올 시즌 결과로 강원은 역대 최다 파이널A 진출 도·시민구단으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승격과 동시에 윗물을 경험한 강원은 2019년과 2022년에 파이널A에서 경쟁했다. 지난해에는 일찌감치 파이널A행 티켓을 따냈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어 올해도 파이널A 사수에 성공하며 윗물에서 끝까지 경쟁하게 됐다.
정경호 감독은 취임 첫해에 파이널A에 들었다. 강원 사령탑 가운데 감독직을 수행하는 첫해에 파이널A에 오른 것은 정 감독이 처음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감독으로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끝까지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항상 구단주님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 대구전을 앞두고 보내주신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변함없이 지원해주시는 구단주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감독도 대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가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김병지 대표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A행을 확정 지은 강원은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3차전 비셀 고베와 홈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