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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또다시 경질됐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한 번 아픔을 겪었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는 첼시전 도중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목격됐다. 이후 곧바로 감독 해임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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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리나키스는 경기 종료 전 이미 결단을 내린 상태였다"라며 "노팅엄은 이미 향후 계획을 어느 정도 세워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계약 형태의 임시 감독 체제를 고려 중이지만, 며칠 내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후임 후보군에는 풀럼 감독인 마르코 실바가 거론되고 있다. 셀틱의 브랜던 로저스 역시 거론되고 있다.
또한 과거 노팅엄을 이끌었던 스티브 쿠퍼의 복귀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노팅엄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세 번째 감독을 임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 감독으로서는 최단 시간 경질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됐다. 부임한 지 39일 만의 해임이다. 또한 160여 년의 노팅엄 역사에서 부임 후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유일한 감독이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