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써야 한다"...3경기 만에 평가 뒤집은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팬들도 "성장 한계 모르겠어" 극찬

기사입력 2025-10-20 01:39


"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써야 한다"...3경기 만에 평가 뒤집은 '…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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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을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도 양민혁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이 양민혁의 도움 이후 그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포츠머스는 19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써야 한다"...3경기 만에 평가 뒤집은 '…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세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양민혁은 2선으로 나섰다. 레스터에 전반 26분 실점을 허용했던 포츠머스는 후반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민혁이 일조했다. 후반 13분 양민혁은 하프라인부터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해 수비수를 재치고 패스를 전달했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존 스위프트가 마무리하며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의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지난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후반기 14경기를 뛰며 2골1도움에 그쳤던 양민혁은 올 시즌은 이미 10라운드에서 기존의 기록인 2골1도움에 이르렀다.

긍정적인 평가도 쏟아지고 있다. 앞서 양민혁은 포츠머스 합류 직후에는 고전했다. 리그컵 레딩전에서 첫 선발 출전에도 제대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고, 상대의 빡빡한 수비에 고전하며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양민혁을 향한 포츠머스 팬들의 반응도 차가웠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형편없었다", "토트넘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써야 한다"...3경기 만에 평가 뒤집은 '…
사진=포츠머스 SNS 캡처
하지만 부상 이후 기회를 다시 잡은 양민혁은 날아올랐다. 복귀 후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을 다시 선발로 기용하기 시작하며, 시즌 첫 골로 활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곧바로 2경기 연속골을 통해 포츠머스가 기대하던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도움까지 기록하며 포츠머스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 팬들도 환호하고 있다. TBR풋볼은 '양민혁은 흥미진진한 저녁을 보내며 레스터전 승점 1점 획득에 도움을 줬다.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이 토트넘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득점은 양민혁이 잉글랜드 축구에서 얼마나 자신감을 잘 키우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토마스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의 차기 시즌 기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나는 양민혁이 우리를 위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망주다. 어디까지 성장할지 모르겠다", "잠재력이 넘친다", "정말 침착하게 공을 다룬다"며 칭찬했다. 양민혁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차기 시즌은 토트넘 팬들 앞에서 활약할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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