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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하락세가 너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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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라는 동료들의 희생에 보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살라는 전반 20분 학포한테 찔러준 패스를 제외하면 이날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장면이 거의 없었다. 전반 33분 학포의 크로스를 받아 밋밋한 헤더, 후반 8분 코너킥 찬스에서도 빗맞은 슈팅으로 몇 차례 기회를 허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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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살라는 후반 40분에 교체됐다. 기회 창출 4회, 슈팅 3회를 기록했지만 큰 기회를 놓친 살라이며 드리블 성공이 단 1차례도 없었다.수비적으로 기여를 해준 것도 아니었으며 예전처럼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힘으로 버텨내주는 모습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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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부진이 이렇게 심각해진다면 리버풀로서는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리그에서 엘링 홀란 다음으로 연봉을 많이 받는 살라를 벤치로 내리기도 어렵다. 벤치로 내리면 또 그 문제로 논란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살라가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지금으로서는 쉽게 반전될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