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고개를 떨궜다. 숙명의 라이벌이자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한 터라 충격은 컸다.
이날 맨유는 리버풀의 홈경기장인 안필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안필드에서 맨유에게 10년 넘게 지지 않았던 리버풀의 대기
|
|
매체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일시적 부진으로 여겨졌던 리버풀의 하락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운 높은 기준과 비교될 때 이제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리버풀이 오는 23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진다면 1953년 이후 처음으로 5연패를 당하게 된다.
|
|
수비도 문제가 많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세트피스로 5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는 같은 기간 세트피스에서 한 골도 먹히지 않았다. 또한 빠른 역습과 뒷공간 침투에도 취약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결국 리버풀은 현재 리그 3위로 떨어졌으며,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4점까지 벌어졌다.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한 리버풀이 재정비에 성공해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