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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부진이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까.
경기 시작하자마자 무너진 묀헨글라트바흐였다. 수비진의 집중력 부재로 인해서 내준 코너킥에서 다닐료 두키를 놓치면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위기의 묀헨글라트바흐를 이끌려고 했던 선수는 카스트로프였다. 카스트로프는 전반 4분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빠져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었지만 마무리 슈팅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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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묀헨글라트바흐는 전반 33분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1골차 사이를 두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묀헨글라트바흐도 전반전보다는 공격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5분 정우영이 교체로 들어왔다. 정우영의 발끝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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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진이 계속되자 리그 3경기 만에 헤라르드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 오이겐 폴란스키 임시 감독 체제도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폴란스키 임시 사령탑이 세오아네 감독보다는 카스트로프를 중용해주고 있지만 팀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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