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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노팅엄 포레스트가 '역대 최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을 준비 중이다.
노팅엄은 올 시즌 감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작부터 꼬였다. 지난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진출로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인터뷰와 선수 기용 문제로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갈등을 겪으며, 올 시즌 3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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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을 물려받을 새 주인공은 션 다이치다. 번리, 에버턴 등 강등권을 오가는 팀에서는 이미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노팅엄이 지난 시즌누누 감독과 구사했던 수비 위주의 전술에 특화된 감독이라는 점도 구단에는 호재일 수 있다. 다만 에버턴에서 경질당할 당시 부진을 고려하면 다이치가 노팅엄의 답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감독 문제로 고생 중인 노팅엄에는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는 다이치 선임이 다가오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