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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LA맨' 손흥민(33·LA FC)이 유럽으로 돌아갈까?
커리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손흥민의 눈과 귀는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2026년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그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미국행을 택한 이유도 내년 6월 북중미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서다. 최고의 경기력과 몸상태를 원하는 손흥민 입장에서 유럽 복귀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시나리오다. 손흥민은 현재 MLS 이적 후 9골-3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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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토트넘으로의 임대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고, 토트넘이 여전히 왼쪽 날개 자리에 고민이 있는만큼, 전격적으로 손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 많다. 손흥민 입장에서도 피지컬과 템포 면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잉글랜드 보다 이탈리아나 독일이 더 나을 수 있다.
일단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이 내년 34세가 되는만큼,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더선 역시 '손흥민이 해당 조항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 휴식을 택할 수도 있고, 유럽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다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