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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파검의 피니셔'에게 K리그2는 너무 좁았다.
무고사는 "시즌 첫 날부터 꿈꿔온 승격을 3경기를 남겨두고 확정 짓게 돼 기쁘다. 우리 팀, 우리 팬 모두 자랑스럽다. 특히 우리 팬들은 언제나 큰 함성으로 응원해주셔서 항상 큰 힘이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팀에 남는 건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다. 지난해 강등이 확정된 경기에서 '반드시 K리그1에 돌아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1년 만에 승격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루게 돼 기쁘다"며 "인천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이 클럽, 이 도시를 사랑한다. '동상 건립' 이야기까지 나오고, 얼마 전 명예시민증까지 받은 것에 영광스럽다"고 충성심을 드러냈다.
최근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 요청을 거절하면서까지 인천 승격에 힘을 보태고자 했던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감독님과 많이 소통했다. 14시간 날아가 경기를 치르는 일정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대표팀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다. 배려 덕분에 수원전에 몰두해 득점할 수 있었다"며 "13년 간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뛰었다. 매번 큰 영광으로 여겼다.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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