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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흥민(33·LA 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수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체는 '손흥민은 8월에 MLS에 합류해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했고, 이달 4경기에선 무려 7골을 기록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손흥민은 팀내 득점 2위, 찬스 창출 부문 4위, 태클 성공 5위 등의 기록을 썼다'고 소개했다. 또 '고작 몇 달 만에 이렇게 큰 성과를 낸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손흥민이 데뷔한 이래 LA FC는 12경기에서 단 2패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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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은 뛰어난 개인 활약에도 초점이 맞춰지지만, 팀 성적과도 무관치 않다. LA FC가 손흥민 영입 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드레이어를 앞세워 1위로 올라선 샌디에이고에 비해서는 밀리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손흥민 입단 후 미국 현지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그의 소식을 전했다. 팀, 개인 성적 뿐만 아니라 껑충 뛴 마케팅 수입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손흥민 효과'에 열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신인상 만큼은 냉정한 잣대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도 MLS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신인상은 가브리엘 퍽(LA 갤럭시)에게 돌아간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