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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하늘 축구장'이 가짜란 사실이 드러났다.
제작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단순한 AI 컨셉으로 시작된 것이 스스로 생명력을 얻었다. 50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하늘 축구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다소 과도해졌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우디의 월드컵 경기장 조성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순전히 허구적인 아이디어였다고 설명을 더했다.
사우디는 실제로 상공 경기장을 계획하고 있다. 입찰 신청서에 따르면, 아직 건설되지 않은 네옴시티의 사막 도시 '더 라인'의 단지 위에 350미터가 넘는 높이에 경기장을 짓는다는 계획이 담겼다.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스포르트1'은 '인권 침해 문제로 여러차례 비판을 받아온 사우디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심스러운 입찰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월드컵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12년만에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로, 카타르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더운 중동 날씨로 인해 겨울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