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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완벽한 마무리를 원하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부산아이파크가 격돌한다.
반면 부산은 인천을 꺾고 올 시즌 마지막 불씨를 살려야 하는 입장이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현재 8위인 부산(승점 54)은 5위 이랜드(승점 59)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무조건적인 승리가 필요했다.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라질 수 있기에,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다만 올 시즌 부산은 인천에 강하지 못했다. 2경기 1무1패로 고전했다. 직전 김포전 4대1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두 팀은 조성환 감독으로도 얽혀있다. 조 감독은 2020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인천을 지휘하며 구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끄는 등의 성과를 거뒀었다. 다만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 팀을 떠났고, 이후 반등하지 못한 인천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다시 K리그1으로 향하는 것을 확정한 인천 앞에서 K리그1 승격의 희망을 마지막까지 품은 부산을 이끌고 있는 조성환 감독이 섰기에 인천과 부산 사이의 맞대결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스리톱에 최기윤, 윤민호, 김현민, 중원은 이동수 사비에르가 지킨다. 윙백은 김세훈과 전성진, 스리백은 장호익 조위제, 김희승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낀다.
인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