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인업]'대행vs대행' 광주-제주 선발라인업 공개, 헤이스-유리 조나탄 공격 선봉…'전역' 김승섭 벤치

기사입력 2025-11-02 12:57


[현장라인업]'대행vs대행' 광주-제주 선발라인업 공개, 헤이스-유리 조…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라인업]'대행vs대행' 광주-제주 선발라인업 공개, 헤이스-유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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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기 다이렉트 잔류를 노리는 광주FC와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제주 SK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2라운드(35라운드)에 직전 라운드 안양전(1대0 승)과 비교해 두 자리를 바꿨다. 미드필더 최경록, 풀백 심상민이 빠진 자리를 유제호 이민기가 각각 채웠다. 이민기는 3월22일 포항전 이후 첫 선발출전.

헤이스, 신창무가 공격 선봉을 맡고 박인혁 이강현 유제호 정지훈이 미드필드에 늘어선다. 조성권 변준수 진시우 이민기가 포백을 꾸리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프리드욘슨, 문민서 주세종 오후성 하승운 최경록 심상민 안영규 노희동은 벤치대기.

이 감독이 누적경고로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는 마철준 감독대행이 지휘한다.

제주 역시 두 자리를 교체했다. 지난 수원FC전(2대1 승)에 선발출전한 22세자원 권순호와 풀백 임창우가 빠지고 김준하와 안태현이 각각 투입됐다. U-20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됐던 김준하는 8월30일 광주전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가 전방에서 빅 앤 스몰 조합을 꾸리고, 김준하 이창민 오재혁 유인수가 미드필드진에 배치됐다.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이 포백을 구성하고,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전역 후 복귀한 김승섭을 비롯해 신상은 티아고, 김정민 권순호 정운 장민규 김재우 조성빈이 벤치에 앉는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은 광주는 승점 45로 8위에 위치했다. 이날 제주를 꺾고 뒤이어 수원FC가 대구에 패하면 조기 잔류를 확정짓는다.

지난 수원FC전에서 11경기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제주(승점 35)는 현재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로, 이날 승리해야 잔류권을 추격할 수 있다. 이날 광주전에서 승리한 뒤 최하위 대구(승점 28)가 수원FC에 패하면 다이렉트 잔류를 피할 수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광주가 세 번 모두 1대0 스코어로 승리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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