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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28)가 대표팀 후배 양민혁(19) 앞에서 득점으로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민혁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기록하지 못으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시작부터 경기는 버밍엄이 주도했다. 전반 1분 만에 마빈 두크슈의 슈팅으로 기세를 올린 버밍엄은 백승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백승호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스 코크레인이 올린 크로슬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츠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 집중력이 돋보였다. 백승호의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버밍엄은 후반에 더 공세를 강화했다.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토미 도일의 패스를 받은 이와타 도모키의 득점, 후반 16분 크리스토프 클라레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3분 케시 앤더슨의 중거리 슛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포츠머스는 제대로 반격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5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양민혁도 팀의 패배와 함께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슈팅, 키패스 없이 경기를 마쳤다. 후반 9분 교체되기 전까지 패스 성공 2회가 전부였으며, 경합 상황에서 전부 패배했다. 영국 포츠머스뉴스는 양민혁에 대해 '공격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최악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백승호는 결승골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81%, 태클 성공률 100%, 클리어링 2회, 경합 성공 4회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국의 버밍엄라이브는 백승호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백승호의 폼에 대한 질문을 감독이 던졌으나, 이에 대해 백승호는 주말 경기로서 유창하게 답변했다. 전반 30분 동안 훌륭했고,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