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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황희찬에게는 과연 어떤 여파가 미칠까.
울버햄튼 구단은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팀에 부임해 EPL 후반기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성적과 경기력은 허용 가능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리더십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페레이라 감독의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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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으로서는 더 늦기 전에 팀을 쇄신할 필요가 있었다. 10라운드까지 치르고 나서야 페레이라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페레이라 감독이 구성한 8명의 코치진도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
울버햄튼 구단은 임시로 제임스 콜린스 U-21 감독과 리차드 워커 U-18 감독에게 팀의 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그러나 이는 임시방편이다.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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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도 감독 경질의 핵심 이유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번리전 패배 후 홈구장에서 서포터와 언쟁을 펼쳤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경질의 트리거를 당긴 결과가 됐다.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면서 황희찬의 미래에도 또 다른 변화가 불어닥칠 듯 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계속 부진하다. 부상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며 폼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간간히 기회를 얻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도 아니다. 때문에 경기력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새 감독이 누가됐든 황희찬에게는 새롭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