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선수들이 악수 무시' SON 없는 위기의 프랭크, 이미 대체자 등장했나..."손흥민 前 동료 후임으로 부임 가능"

기사입력 2025-11-03 13:24


英 단독 보도! '선수들이 악수 무시' SON 없는 위기의 프랭크, 이미…
로이터연합뉴스

英 단독 보도! '선수들이 악수 무시' SON 없는 위기의 프랭크, 이미…
사진=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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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그 10경기 만에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에 이어 감독이 될 수 있는 토트넘 스타'라고 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프랭크는 여전히 토트넘 감독에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단 고위층은 프랭크에게 작별 인사를 할 때면 메이슨을 합법적인 고려 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기세가 좋았던 것과 달리 리그 10경기 만에 위기를 맞이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는 듯한 경기력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특히 직전 첼시전에서 0대1 패배로 무너지며, 단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영국의 BBC 등에서는 토트넘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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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프랭크 감독의 관계에도 의문부호가 찍혔다. 토트넘이 첼시에 패한 후 프랭크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에게 악수를 건넸지만 무시 당하는 상황이 공개됐다. 미키 판더펜과 제드 스펜스는 종료 휘슬과 함께 빠르게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로 걸어갔고, 다가오는 프랭크 감독을 무시하고 지나쳤다.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며, 새 감독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바로 메이슨이다. 메이슨은 과거 토트넘 유스까지 거치며 토트넘에서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성골 유스였다. 다만 그의 자리는 쉽게 생기지 않았다. 토트넘에서의 데뷔 이후 메이슨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고, 3부 리그, 2부 리그, 프랑스 리그앙, 다시 3부 리그까지 다양한 리그를 거쳤지만, 토트넘에서는 리그 데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슨에게 기회를 준 감독은 손흥민의 스승이기도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포체티노는 부임 이후 메이슨을 교체 자원으로 기용하며 기회를 줬고, 2015년 팀에 합류한 손흥민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첫 시즌을 함께 한 동료 중 한 명이다. 다만 메이슨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고생하던 메이슨은 2016년 헐시티로 이적해야 했다. 다만 헐시티에서도 큰 부상과 함께 두대골 골절 수술을 받으며, 결국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선수 생활을 마감한 메이슨은 친정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메이슨에게 구단 유소년팀 코치, U-18(18세 이하) 팀 코치 등을 맡도록 했고, 지난 2021년부터 메이슨은 토트넘 1군에서 코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에는 감독 대행이지만,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20대 감독이 되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을 토트넘이 경질하며 토트넘 감독직은 공석이 됐고, 토트넘은 당시 29세였던 메이슨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EPL 최연소이자, 최초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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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2022시즌 당시 토트넘이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다시 코치로 돌아간 메이슨은 지난 2022~2023시즌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다시 감독을 맡게 됐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 체제에 돌입했는데, 스텔리니도 성과를 내지 못하자, 메이슨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메이슨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한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감독 자리를 넘겨줬으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코치로 활약했다.

현재 메이슨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감독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당장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마저 내보내게 된다면 메이슨을 다시 감독으로 부르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소식은 최근 다시 흔들리는 토트넘의 상황과 맞물리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경기력이 휘청이는 상황에서 차기 감독에 대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빠른 경기력 반등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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