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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괴물' 엘링 홀란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신계'로 끌어올렸다.
25세의 홀란은 이날도 '득점 기계'의 면모를 과시했다. 2골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 2위권 선수들과의 격차를 무려 7골로 벌렸다.
국제 무대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노르웨이 대표팀 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A매치 무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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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골을 향한 갈망이 있는 선수다. 최고 수준이다. 믿기 힘들 만큼 지도하기도 쉽고, 관리하기도 편한 선수다. 홀란에게 때로 엄격하게 대할 때도 있지만 그는 늘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골을 위해 사는 선수라 90분 내내 압박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솔직히 홀란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다행히 오마르 마르무시가 복귀했고,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와 좋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축복 받았다. 홀란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다. 선수로서 그의 기록은 그야말로 경이롭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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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빌라전에서 침묵했던 홀란은 본머스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원정에서 안좋은 경기를 하고 패배한 후 다시 반등해 기쁘다. 제 역할을 다해 팀이 이길 수 있어 기분 좋다.이제 앞으로 두 번의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선 득점하지 못했지만 내 목표는 언제나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다. 득점을 하든, 1대1 대결에서 이기든, 그게 내 역할"이라며 팀 승리를 위한 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2위(승점 19, 6승1무3패)로 올라서며 선두 아스널(승점 25, 8승1무1패)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1시30분 '안방;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위 리버풀(승점 18, 6승4패)과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