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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리에A 복귀 이적설이 김민재를 흔들고 있다. 옛 스승도 부른다. 문제는 이적을 원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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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흔들린 김민재에게 주목한 팀은 유벤투스였다.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릴 당시에도 유벤투스 이적설이 떠오른 바 있다. 다만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바로 감독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팀의 소방수로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선임했다. 올 시즌 공식전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곧바로 경질했고, 대체자로 선택한 감독이 스팔레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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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폴리 팬들은 이과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살해 협박을 하는 등 아주 강한 반발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더욱이 나폴리에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겨줬던 영웅인 김민재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팬들의 분노가 더 크게 터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입지가 흔들리는 김민재에게 다가온 옛 스승의 구애,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유벤투스의 제안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김민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