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보도! 황희찬 어떡하나, 최악의 위기 온다...새 감독 후보 충격 반전 '토트넘 17위→8경기 무승+39일 만에 경질' 포스테코글루 등장

기사입력 2025-11-05 00:30


英 단독 보도! 황희찬 어떡하나, 최악의 위기 온다...새 감독 후보 충…
사진=황희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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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단독 보도! 황희찬 어떡하나, 최악의 위기 온다...새 감독 후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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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에게 더 큰 위기일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역사를 새로 쓴 감독이 부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붐은 4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울버햄튼의 새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붐은 '비토르 페레이라 경질 후 포스테코글루의 울버햄튼 부임 가능성이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복귀보다 EPL 복귀를 선호한다. 포스테코글루는 울버햄튼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EPL에서 다른 기회를 받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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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울버햄튼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 시즌 도중 부임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페레이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막 후 10경기에서 2무8패라는 최악의 성적과 함께 팀이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경질됐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새 감독 선임을 준비 중이며, 여러 감독들이 후보에 올랐다. 과거 울버햄튼을 지도했던 게리 오닐을 비롯해 에릭 텐하흐, 롭 에드워즈, 마이클 캐릭 등이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런 와중에 포스테코글루의 이름도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올 시즌은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한을 풀었음에도 그는 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 때문에 팀을 떠나야 했다. 다만 EPL 복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경질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포스테코글루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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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의 노팅엄 부임은 올 시즌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토트넘 시절 문제점은 더 큰 구멍이 된 지 오래였다. 노팅엄 부임 첫 경기였던 아스널전부터 0대3으로 무너졌던 포스테코글루는 8경기 2무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고,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단 39일 만에 이뤄진 결정이었다. 앨런 시어러, 마이카 리차즈 등 일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들은 지나치게 가혹한 경질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노팅엄으로서는 방도가 없었다.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는 브랜든 로저스가 떠난 셀틱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울버햄튼이 관심을 보이며 향후 EPL에서 한 해에 세 팀의 감독을 맡는 진기록을 보여주게 될지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다만 황희찬으로서는 포스테코글루의 부임이 긍정적일지는 미지수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부터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듭하던 감독, 자칫 성적 반등 타이밍을 놓치고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울버햄튼과 황희찬을 이끌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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