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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비 시몬스가 토트넘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6분 윌손 오도베르, 후반 19분 미키 판더펜, 후반 22분 주앙 팔리냐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코펜하겐을 손쉽게 제압했다. 시몬스 또한 선발 출전해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 16분까지 경기를 소화한 시몬스는 존슨의 득점으로 이어진 도움 1개와 더불어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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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이번 코펜하겐전을 앞두고 '시몬스는 폼을 회복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라며 빠른 반등 없이는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팬들도 SNS를 통해 "7번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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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가졌던 7번의 무게감을 짊어진 시몬스의 여정은 여전히 험난하다. 코펜하겐전이 시몬스에게 기폭제가 되지 못한다면 리그에서의 어려운 시간은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빠른 반등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