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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하메드 살라가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 30분 살라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슈팅을 만들어주면서 활약을 시작했다. 후반 41분 살라의 돌파가 인상적이었다. 순간적인 몸짓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에 코디 학포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줬다. 살라는 쿠르투아 선방에 막힌 공을 밀어 넣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살라의 경기력은 충분히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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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살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너무 높아졌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마저 지난 맨유전 후 "이제는 살라가 매주 자동으로 선발돼야 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감독에게는 이 부분이 꽤 복잡한 고민거리가 될 거라고 본다. 살라가 버질 반 다이크처럼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올라가는 선수'로 대우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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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퍼스타는 슈퍼스타다. 살라는 골 결정력도 올라오는 중이다.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살라는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골키퍼 실수로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한방에 살렸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살라는 소보슬러이의 어려운 크로스를 왼발로 잡아놓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환상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
살라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리버풀는 다시 정상화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