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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난 후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지만, 충격적인 혹평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상황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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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센터백이다. 합류 당시부터 엄청난 기대감이 있었다. 아탈란타 소속으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기에, 토비 알더바이럴트, 얀 베르통언 이후 토트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라는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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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가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가 부임혼 올 시즌도 여전히 로메로는 팀의 핵심으로 평가받았다. 더 막중한 책임도 지게 됐다. 손흥민이 지난여름 LA FC로 이적하며, 로메로는 그의 뒤를 이어 토트넘 주장직을 맡게 됐다. 토트넘은 활약과 리더십에 대한 보답으로 막대한 연봉 상승이 포함된 재계약도 체결했다. 재계약 당시 규모는 주당 2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거대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손흥민조차 토트넘에서 받은 적이 없는 수준의 대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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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계약 이후 주장직을 맡은 로메로의 활약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등장하며,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늘어갈 가능성이 생겼다. 여전히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지만, 피어스의 지적처럼 수비에서 풀어지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로메로가 이러한 비판을 어떻게 극복하고 반등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