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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날카로운 발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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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나폴리는 콘테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 레전드 케빈 더브라위너와 더불어 라스무스 호일룬, 노아 랑, 로렌초 루카, 바냐 밀리코비치사비치, 샘 뵈케마 등 다양한 포지션에 선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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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우리는 놀랍고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성과를 냈다. 지금도 계속 노력 중이지만, 올바른 열정과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과거의 승리에 안주해 그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지난 시즌 우리가 가졌던 에너지를 주입할 수 없다는 것을 사과한다. 선수들도 제 생각을 잘 알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 흐름을 바꾸지 못한 점은 유감이다. 내가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있거나 어쩌면 일부는 내 말을 듣기조차 거부하는 것같다"며 선수들의 태도까지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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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구단과 선수들을 비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경질당해 떠난 후에도 "클럽과 선수들은 우승 타이틀에 대한 열망이 없고 이것은 토트넘의 지난 20년의 역사이다. 이는 그동안 토트넘을 이끈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클럽 그 자체의 문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콘테의 발언에 나폴리 수뇌부도 움직였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콘테 감독의 불만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온 상황에서 콘테는 수뇌부와 회담을 진행하고, 이후 거취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시 또 위기에 놓인 콘테와 나폴리, 그가 이끄는 팀들의 성적과는 별개로 그의 발언은 언제나 팀을 흔들고 있다. 나폴리의 선택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