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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27)와 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장기간의 분쟁은 2023년 7월 음바페가 사우디리그로의 이적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음바페는 이적 결정과 계약 연장을 거부한 이유는 자신을 따돌린 PSG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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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바페의 대변인은 이를 "환상"이라고 일축했다. 음바페는 여전히 임금과 보너스 지급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법정 심리 후 PSG는 "음바페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클럽이 입은 상당한 손해에 대한 인정을 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음바페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은폐하며 불성실한 행동을 했다"고 저격했다. 또 '괴롭힘이나 압력'에 대한 음바페의 모든 주장이 거짓이라고 했다. PSG는 "음바페는 구단에 머문 7년 동안 예외적인 조건의 혜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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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PSG에서 활약하며 308경기에서 256골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리그1을 비롯해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처음에는 미지급 임금 5500만유로의 배상금만 청구했다. 그러나 분쟁은 확대됐다. 갈등은 프랑스축구협회의 중재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 후 법원에까지 이르렀다. 법원 판결은 다음달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