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클럽 레코드 이적료 장전"→"구단 역대 최고 주급 예고"

기사입력 2025-11-25 13:33


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
사진=트위터 캡처

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초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입할 수 있다.

영국의 EPL인덱스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아틀레틱 클루브의 니콜 윌리엄스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90억원)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PL인덱스는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새 시즌을 긍정적으로 시작하며, 리그 11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기회를 차단했고, 어려운 상대를 마주해도 회복력을 보여줬다. 다만 몇 가지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토트넘은 여름 공격진 강화에 집중해 1억 8000만 파운드를 투입했다. 이를 통해 야먕을 보였으나, 손흥민의 공백 을 채울 수 있는 좌측 윙어 영입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
EPA연합뉴스
이어 '토트넘은 지난 여름 사비뉴와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두 선수 모두 잔류를 택했다. 이제 토트넘은 니코 영이벵 적극적이다. 1월에 니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를 손흥민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 프랭크도 그를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첼시와 경쟁하고 있다. 니코에게도 토트넘은 이상적인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LA FC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벗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적지 않았으나, 적절한 시기에 작별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등장했다. 일부 언론은 2024~2025시즌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력이 수준 이하였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를 데려왔고, 기존 팀에 자리한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등도 적극 기용했다. 다만 해당 선수들의 활약은 손흥민과 비교할 수 없었다. 도리어 손흥민의 빈자리만 크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
EPA연합뉴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토트넘의 선택은 대형 영입이다. 스페인의 정상급 윙어 니코를 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니코는 토트넘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의 구애를 받은 바 있다. 능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좌우 윙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으며, 공간이 있는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양발 드리블, 전진 돌파가 돋보인다. 킥 또한 훌륭한 선수로 좌측 윙어 포지션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성장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3~2024시즌 8골16도움으로 맹활약했던 니코는 2024~2025시즌도 11골7도움으로 아틀레틱 클루브의 핵심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10경기 2골1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나, 잠재력과 기량에는 여전히 의심이 없다. 토트넘은 니코를 데려오기 위해 기존 도미닉 솔란케에 투자한 6400만 유로(약 108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투입할 계획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런 영입은 없었다..."수준 이하" 손흥민 사라진 토트넘, "…
EPA연합뉴스

니코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구단 최고 연봉도 유력하다. 니코는 아틀레틱과의 지난 재계약 당시 구단 최대 규모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이전 연봉도 17만 파운드(약 3억원) 수준이었기에 현재 연봉은 토트넘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트넘에는 그만큼의 연봉을 투자할 만큼 필요한 영입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토트넘의 구애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