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서울 이랜드FC가 '리빙 레전드' 김오규와 오스마르의 동반 재계약을 맺었다.
김오규의 가치는 기록이 증명한다. 2011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한 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 등을 거쳐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고, 이번 시즌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434경기는 역대 1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리그 통산 350경기를 소화한 오스마르는 데얀(380경기)에 이어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출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오규와 오스마르는 단순한 동료 이상의 관계다. 2년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고, 다음 시즌에도 승격을 위해 힘을 모은다.
김오규는 "두 시즌 동안 승격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오스마르는 항상 든든한 동료자 큰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 후 오스마르의 조언 덕에 마음을 다잡고 빠르게 내년 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다.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생각에 설렌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고 전했다.
오스마르는 "김오규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어 더 감사하다. 저희는 비슷한 상황에 합류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왔고,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다. 서울 이랜드 이적은 옳은 선택이었고, 내년에는 승격할 수 있도록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오피셜]승격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리빙 레전드' 김오규-오스마르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10/2025121001000620800097182.jpg)
![[오피셜]승격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리빙 레전드' 김오규-오스마르 '…](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10/202512100100062080009718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