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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모하메드 살라가 조던 헨더슨을 비밀리에 만났다.
앞서 더선은 알힐랄이 살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살라를 환영한다면서 이적에 불을 지폈다. 살라와 헨더슨의 만남은 사우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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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격자는 "살라는 행복해 보였고, 헨더슨 얘기를 정말 집중해 들었다"라며 "계속 질문을 던졌고,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확실히 헨더슨이 뭔가 설명하는 분위기였고, 살라는 그것을 곱씹고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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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라는 "감독과 좋은 관계였다고 여러 번 말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 관계도 아니게 됐다"라며 "누군가가 나를 원치 않는 것 같다. 클럽이 나를 버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누군가가 나에게 모든 비난을 덮어씌우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 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슬롯 감독은 주중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살라는 훈련에 참여했지만, 다가오는 경기에서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살라는 곧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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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알힐랄, 알카디시야 등 여러 사우디 클럽이 2023년 리버풀이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던 전례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