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으로 손흥민에게 '쪼르르', 대체 무슨 말 들었나? 웃음 터지게 한 쏘니의 농담

기사입력 2025-12-14 15:10


속옷 차림으로 손흥민에게 '쪼르르', 대체 무슨 말 들었나? 웃음 터지게…
사진=트위터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은 재회한 동료에게 무슨 말을 했을까.

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미키 판더펜에게 재회 후 한 말은 무엇일까'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리즈 6차젼 경기를 앞두고 팬들 앞에 등장했다. 미국에서의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 복귀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방문 소식을 발표했다.


속옷 차림으로 손흥민에게 '쪼르르', 대체 무슨 말 들었나? 웃음 터지게…
사진=트위터 캡처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마이크를 든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쏘니가 여기에 왔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여러분들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다. 정말 엄청난 10년 동안의 세월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저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저에게 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저와 항상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LA를 방문해달라.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후 레들리 킹으로부터 토트넘의 상징인 수탉 모양의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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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동료들과의 만남도 화제였다.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 아치 그레이 등과 재회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도 큰 관심을 모았다. 판더펜 또한 빠질 수 없었다. 주제는 역시나 푸스카스상을 연상케 하는 득점 장면이었다. 판더펜은 지난 11월 엄청난 괴력의 득점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60m를 넘는 거리를 질주해 득점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2020년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당시 기록한 번리전 득점은 연상케 하는 엄청난 장면을 수비수가 연출했다. 손흥민까지 직접 댓글로 감탄을 표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 방문해 속옷차림의 판더펜을 만나서도 이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네가 넣은 골이 내 골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지?"라며 장난 섞인 말을 건넸다. 판더펜은 웃음과 함께 손흥민의 질문에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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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투더래인앤백은 '손흥민과 판더펜이 훈훈한 재회를 가졌다. 손흥민은 멋진 득점을 두고 장난스럽게 농담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은 반 더 벤에게 자신의 푸스카스상 수상 골보다 반 더 벤의 골이 더 멋진지 농담을 건넸다. 이번 영상은 두 선수 모두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비교에 대해 웃어넘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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