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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설운도가 싯가 수억원대의 '돌 박물관' 집을 공개했다.
엄지인은 "저를 제자로 거두어 주세요"라며 큰 절까지 올리며 예의를 표했다. 설운도는 "우리 집이 세 분이 와서 환해졌다"라며 반겼다.
설운도는 방 한 칸을 가득 채운 수석을 자랑했다. '수석 마니아'라는 설운도의 집에는 어마어마한 수석들이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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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돌에서 한기가 나와서 너무 춥다"라며 설운도의 집을 설명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수석들.
오팔, 에메랄드 원석들도 많았다. 금처럼 번쩍이는 황철석까지. 엄지인은 "에메랄드가 제일 비싼 게 아니다. 화석도 있다"라 했다.
신기한 돌에 김진웅이 손을 뻗자 설운도는 "이건 절대 만지면 안된다"라며 정색했다. 그는 "물을 뿌리면 돌의 색이 살아난다. 손으로 만지만 손 기름 때문에 물이 안 먹는다"라 했다.
설운도는 '가장 비싼 돌'에 "가격은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말하는 최고가는 억대가 넘는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영은 "나 오늘부터 돌캐러 가야겠다"라고 결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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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께서는 수석 모으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 설운도는 "우리 아내는 돌하고 나를 같이 내쫓고 싶다더라. 아내 얘기를 하면 내가 위축이 된다. 어렵다"라며 머쓱해 했다.
계속되는 돌 설명에 김진웅은 "언제 레슨을 하냐"라 물었고 설운도는 "성격이 급하다. 우리집에 오면 이틀 정도는 날짜를 잡아야지. 이런 식으로 빨리 끝내라 하면 굉장히 섭섭하다"라고 삐지기까지 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