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일본 최악 소식, 에이스 중원사령관 장기 부상 확정...최대 3개월 전력 이탈

기사입력 2025-12-18 10:03


[오피셜]일본 최악 소식, 에이스 중원사령관 장기 부상 확정...최대 3…
사진=팰리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국가대표팀에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렸다.

크리스팔 팰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KuPS(핀란드)와 2025~2026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장기 부상 소식을 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다이치 부상 관련 질문에 "경기장을 떠날 때의 모습만 봐도 그랬다.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이며 최소 8~10주 결장할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이어 그는 "원하던 상황은 아니지만, 축구와 스포츠의 일부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일반적인 근육 부상이 아니라 착지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져 과도하게 늘어났고, 체중이 앞쪽에 모두 실린 상황이었다. 그는 평소 근육 부상이 거의 없지만, 불행히도 경기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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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한테도, 카마다한테도 그리고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카마다가 다친 건 지난 15일에 진행된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후반 19분 카마다는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떠오른 카마다는 니코 곤잘레스와 경합을 펼쳤다. 이때 공중에서 중심을 잃었고, 카마다는 한쪽 다리가 지나치게 늘어난 상태로 착지하게 됐다. 그 순간 햄스트링 근육에 부상이 생겼다.

카마다는 곧바로 햄스트링을 만졌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걸 직감했다. 카마다는 의료진에게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서 나갔지만 절뚝거렸다. 예상대로 부상 상태는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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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짧으면 2개월에서 길면 3개월 정도 결장하게 되는 카마다다.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발생한 부상은 아니라 천만다행이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리듬이 장기간 끊기는 건 절대로 좋지 않다. 최근 카마다가 팰리스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자칫 재활이 길어질 경우, 카마다는 내년 3월에 있을 A매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할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는 3월 A매치다. 그런 경기에서 핵심 선수가 빠지면 큰 손실이다.

가뜩이나 일본은 3월에 월드컵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와의 대결을 준비해놓은 상태. 상대가 잉글랜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카마다의 결장은 일본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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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는 지난 시즌 팰리스로 합류했다. 독일 시절 스승인 글라스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본 포지션인 2선 중앙에서는 매우 부진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시즌 후반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하면서 살아났고, 이제는 팰리스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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