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해보고 싶은 모양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으며,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보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다. 29세의 김민재는 모든 접근을 거절하고 있으며, 최소한 올여름까지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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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 기자만 이러한 보도를 전한 게 아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에크렘 코누르 또한 같은 날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는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세계 최강 중 하나인 바이에른에서 끝까지 경쟁해보겠다는 김민재의 선택은 단단했다. 코누르는 "인터밀란, AC밀란, 페네르바체 그리고 다른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분데스리가 구단들 또한 김민재를 임대 영입 선택지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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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된 구단 중 김민재 영입에 꽤 진심이었던 구단은 AC밀란이다. 지금은 AC밀란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최고 명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2025년 마지막 날 '(AC밀란의) '이상적인 영입은 김민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한국인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타진된 바 있다. 그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독일에서 그는 매우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가 지금은 바이에른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AC밀란으로 이적한다면 곧바로 핵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 김민재의 실력을 유럽에서 증명하게 만들어준 친정 페네르바체도 김민재 복귀를 원했던 모양이다. EPL 구단들도 지난 여름부터 김민재와 꾸준히 연결됐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들이 김민재한테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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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장에서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 관리를 위해서 바이에른을 잠시 떠나 임대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페네르바체는 유럽 빅리그가 아니라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AC밀란이 있는 세리에나 EPL은 최고 리그 중 하나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으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