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란과 U-23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6승1무2패로 앞서 있다.
이 감독은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4-4-2 전술을 활용한다. 김태원(카탈레 도야마)과 강상윤(전북 현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김도현(강원FC) 김동진(포항) 이찬욱(김천 상무) 김용학(포항)이 중원을 조율한다. 포백엔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 이현용(수원FC) 강민준(포항)이 위치한다. 골문은 홍성민(포항)이 지킨다.
이번 대회엔 16개 팀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2014년 처음 시작해 2년 주기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 1회(2020년), 준우승 1회(2016년), 4위 2회(2014, 2018년), 8강 2회(2022, 2024년)의 성적을 냈다.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 감독은 이란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가장 좋은 상태다. 이번 대회뿐 아니라 추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대회 직전 훈련은 감독 선임 이후 7번째 소집이었다. 이전에 선수들이 조직력과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는데, 이를 고치고자 그동안의 소집보다 긴 시간을 두고 대비했다. 이란의 예선 경기 분석을 통해 좋은 득점력을 지닌 공격 자원들을 체크했다. 이란의 빌드업에서도 좋은 모습을 파악했다. 이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기에 뚜껑을 열어보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 주장 김동진도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두가 체력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팀으로 잘 뭉쳐야 한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 다른 일정은 안 보고 첫 경기부터 잘 임하겠다"고 다짐했다.